배드민턴때문에 생각나서 끄적여보는 김재엽 윤동식 추성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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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드민턴때문에 생각나서 끄적여보는 김재엽 윤동식 추성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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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건빵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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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이라면 대부분 알 겁니다.


국가대표선발전의 편파판정에 불만을 품은 추성훈이


1998년도~2001년까지 한국생활을 접고 2001년 일본으로 귀화를 한 사실을...


그리고 그 다음해 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게 됩니다.




추성훈이 한국 국가대표로 뽑히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첫 우승한 국제대회가 2000년 12월 코리아오픈인데


재밌는 사실은 당시 같은 체급의 조인철을 준결승에서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합니다.


문제는 이 조인철이란 선수가 바로 편파판정 의혹의 당사자란 사실입니다.


조인철은 아시다시피 용인대 출신의 올림픽메달리스트로 (96년 동, 00년 은)


추성훈은 같은해 2000년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선 조인철에게 판정패 당해 2위를 하게 되죠.


그리고, 2001년도 국대선발전에서 또 조인철에 판정패 당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성훈은 4월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선


전경기 한판승으로 그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합니다.




편파판정은 없었다 그냥 추성훈이 못해서 진거다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유독 국대선발전에서만 수많은 비용인대 선수들이 용인대라인에게 판정패 당하는 것과


조인철의 편파판정 의혹이 이때가 처음이 아니란게 문제입니다.




96년 올림픽대표선발전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때의 피해자로 알려진 사람이 바로 윤동식입니다.


당시 윤동식은 93~95년도까지 국제경기 47연승을 하던 세계 최강자였습니다.


그런 윤동식이 조인철에게 판정패당해 올림픽선발이 좌절당하고


편파판정과 부상 등의 이유로 올림픽에 한번도 출전못해서


비운의 유도천재, 비운의 유도스타의 대명사가 되죠.


- 전성기시절 국대선발전에서 조인철만 만나면 판정패 




그리고 윤동식은 당시 마사회 소속이었고


코치였던 김재엽(84 올림픽 은, 86아시안 금, 88 올림픽 금)은


96년 대표선발전에서 제자 윤동식의 편파판정에 대해 항의하다가


재판까지 가며 법정다툼을 벌이지만 유도계에서 영구퇴출이란 보복을 당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연금 역시 끊기게 되고 사업실패후 노숙자생활 및 극단적 선택도 했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동서울대 경호스포츠과 교수로 재임 중입니다.


김재엽과 추성훈도 사제 관계를 맺었던 적이 있는데


김재엽이 태릉에서 선수생활하던 시절에


초등학생이던 추성훈을 방학때 어머님이 데리고 와서 과외를 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암튼 레전드였던 김재엽의 사례를 볼때


안세영이 김재엽과 같은 꼴을 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서


조금은 걱정이 앞서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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