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발라조빅은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발라조빅은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불펜으로 18경기에 출전해 1승 4.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24경기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나서 35.1이닝 동안 5승 4패 5.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2022 시즌까지는 주로 선발로 나섰으나, 2023 시즌부터는 주로 불펜으로 출전했습니다. 발라조빅은 최고 156km의 빠른볼과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를 다양하게 구사하며, 높은 각도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가 특징입니다. 이번 경기는 60~80개의 투구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불펜에서는 이병헌이 3연투를 했고, 이영하와 홍건희가 연투를 했습니다.

삼성의 이승현은 이번 시즌 6승 3패 3.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며, 두산을 상대로는 2승 1패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승현은 최근 5경기에서 1.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며, 직전 경기였던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2피홈런을 포함해 8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기록했습니다. 제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선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최채흥이 2.1이닝 39개, 황동재가 2이닝 4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최지광이 연투를 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두산의 시라카와가 3.2이닝 4실점(2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이후 불펜이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허경민과 김재환의 활약으로 8-4로 승리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1회 0.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후 강승호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최채흥, 강민호, 이재현 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부진으로 패해 3연승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삼성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의 선발 이승현은 제구가 안정적이지 않지만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두산을 상대로도 무난한 투구를 했습니다. 두산의 발라조빅은 KBO 첫 등판이며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발라조빅은 빠른볼을 구사하지만 회전수가 많지 않아 볼끝이 좋지 않고, 삼성의 빠른 타자들이 누상에 나가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두산의 불펜은 최근 4경기 연속 불펜 소모가 컸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삼성에게 유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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