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vs. 휴스턴

오늘 밤, 야리엘 로드리게즈가 토론토의 마운드에 서게 됩니다. 그는 데뷔 시즌을 맞이하고 있지만, 0승 2패와 5.94의 평균자책점, 1.92의 WHIP을 기록하며 아직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가지 구종을 구사하지만, 직전 클리블랜드전에서 보여준 스트라이크 존 제구는 힛팅존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체이스 존에서 헛스윙을 끌어내기 힘들어 보이는군요.

릴리즈 포인트도 일정치 않아, 포심을 던질 때 MLB 타자들이 쉽게 읽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좌타자와 우타자 상대로 같은 코스와 구종에서 볼넷을 허용한 기록도 있습니다. 아직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스윗스팟 비율이 34.6%로 정타 허용률이 상당히 높고, 하드힛 비율도 42.3%로 높습니다. 베럴 타구와 하드힛된 타구 모두 몰린 공을 상대로 허용한 경우가 많았죠.

휴스턴은 최근 타격이 물오른 상태입니다. 단 3일 동안 21점을 득점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과연 로드리게즈가 이러한 휴스턴 타선을 잘 막아낼 수 있을까요? 기대할 수 있는 이닝은 올 시즌 가장 길게 끌고 갔던 파드레스, 로열스전과 같이 4이닝 정도로 보입니다.

반면, 휴스턴의 브라운은 5승 5패, 4.37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열스와 가디언즈에게 난타를 당해 평균자책점이 높아졌지만, 5월부터 꾸준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이어오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타자 상대로 몸쪽 속구를 던지는데 두려움이 없고, 타구 관리도 잘 하고 있습니다.

브라운은 포심을 보호해줄 수 있는 체인지업과 싱커를 구사하며, 시즌이 끝날 때쯤 평균자책점이 3점대 초중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휴스턴이 선발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며, 휴스턴의 마이너스 핸디캡 승리를 기대해봅니다. 만약 브라운이 예상 외로 부진하다면, 오버를 보험으로 가져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휴스턴 -1.5 승

8.5 오버

---

워싱턴 vs. 뉴욕 메츠

워싱턴의 맥켄지 고어와 뉴욕 메츠의 피터슨이 선발로 나섭니다. 피터슨은 직전 경기에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4.1이닝 동안 5볼넷, 8삼진,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으며, 샌디에고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2연패를 기록한 고어보다는 나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고어는 올 시즌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었죠.

메츠의 승리를 기대해보며, 고어가 갑자기 반등할 가능성도 있으니 언더를 함께 가져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메츠 승

8.5 언더

---

콜로라도 vs. 밀워키

콜로라도의 좌완 선발 곰버는 쿠어스필드를 베이스로 홈경기 통산 57.1%의 승률을 자랑합니다. 6월에 0승 3패, 9.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7월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밀워키의 윌슨은 쿠어스필드에서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콜로라도 승

---

휴스턴 -1.5 승

휴스턴 8.5 오버

뉴욕 메츠 승

뉴욕 메츠 8.5 언더

콜로라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