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난 조별리그 최종전, 음바페가 선발로 나왔지만, 슈체츠니 골키퍼의 선방에 고전한 프랑스. 결국 1:1로 비기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죠. 조별리그 동안 겨우 2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 한 골은 자책골,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습니다. 처참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음바페는 포메이션상 스트라이커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포메이션에 구애받지 않고 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였습니다. 좌우 윙인 바르콜라(튀람)와 뎀벨레가 연계가 잘 되지 않으면서 음바페의 측면 공격력은 위협적이지만 합이 맞지 않아 삐걱대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음바페의 움직임을 커버해줄 패턴이 없고, 규칙성 있는 옵션이 부족합니다. 윙어가 돌파를 하더라도 니어 포스트에서 받아먹는 선수가 없거나 침투가 늦어 컷백이 상대에게 쉽게 차단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크로스부터 득점까지의 과정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결국 음바페의 개인 능력을 극대화하며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메이션 배치를 감독이 어떻게 하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벨기에

벨기에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는 결정력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마지막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3경기 내내 부진했던 경기력이 16강에서 갑작스레 달라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더브라위너 혼자 빌드업, 세트플레이, 슈팅까지 모두 맡고 있으니, 혼자서 축구를 하는데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예상 결장자

뫼니에와 비첼은 기존 부상으로 유로 대회 내내 계속 결장하고 있으며, 스쿼드에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예상 라인업

예상 라인업은 이렇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선발에서 제외되고, 음바페와 튀람을 투톱으로 내세우며, 2선에 그리즈만, 라비오, 추아메니, 캉테를 배치해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나온다면 바르콜라-음바페-뎀벨레로 구성된 4-3-3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역대 맞대결 전적

최근 맞대결은 2021년 10월 7일,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프랑스가 3:2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5경기 전적

조별리그에서의 프랑스 경기를 보면, 바르콜라와 뎀벨레, 음바페의 합이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지만, 라인업과 포메이션에 변화가 있다면 기존 라인업보다 기대해볼 만합니다. 음바페의 부상 상태도 호전되어 풀타임 출전이 예상됩니다.

반면, 벨기에는 더브라위너에 의존하는 빌드업과 공격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전방에는 루카쿠 외에 결정력을 보여줄 선수가 부족합니다. 포메이션이나 베스트 라인업에 변화를 줄 만한 조커도 마땅치 않습니다. 결국 루카쿠가 각성해야 합니다.

득점 전환율이 최하위인 두 팀이지만, 누가 더 경기력을 개선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습니다. 그리즈만과 음바페 vs. 더브라위너와 루카쿠의 대결로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필드골 실점 없이 수비적으로 우세하며, xG값이 5.1 / 4.3을 기록한 만큼 다득점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일반 승리와 2점 이상 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무실점 승리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예상 결과

프랑스 2오버

프랑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