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vs 헝가리

독일은 최근 스코틀랜드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버쿠젠에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번갈아 맡았던 안드리히가 이번에는 볼란치로 출전하게 되며, 크로스는 경기 조율과 키 패스를 담당하고 권도안은 공격진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산소통 역할을 할 것입니다. 

비르츠는 소속팀에서 맡은 포지션과 같은 위치에 배정받아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것으로 보이며, 무시알라 역시 인사이드 포워드로 나섭니다. 무시알라가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이유는 킴미히가 중미가 아닌 우측 풀백으로 출전하기 때문입니다. 킴미히는 바이에른에서도 우측 풀백으로 나왔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전술은 감독이 선수들의 최적 역할을 잘 이해하고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가 헝가리를 3-1로 꺾은 상황에서 독일은 승리는 물론 다득점을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헝가리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실점으로 패배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헝가리의 수비는 단단한 편이 아닙니다. 헝가리의 핵심 선수들인 소보슬라이와 케르케즈는 공격적이고 빠른 선수들입니다. 그러나 실러이와 오르반의 느린 발은 독일의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한 공격에 취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독일의 공격이 헝가리의 쓰리백 뒷공간을 뚫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해야 우승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다득점의 시원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 스코어: 독일 3-1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