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벤자민은 24시즌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24경기에서 상대 팀을 상대로 1승을 거두었고, 평균자책점은 5.68이다. 벤자민은 직전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팀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 아래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고, LG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점차 투구 수를 늘리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79개의 투구를 기록해 이번 경기부터는 별도의 제한 없이 투구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원정에 비해 홈 성적이 좋은 편으로,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기아를 상대로는 올 시즌 원정에서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해 6.1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불펜에서는 주권, 우규민, 성재헌이 연투를 했다.

기아의 윤영철은 24시즌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며, 24경기에서 상대 팀을 상대로 2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2.79이다. 윤영철은 직전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두산의 강타선을 맞아 주자를 8명이나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기복이 심한 피칭을 보이고 있으며, 호투하는 경기들이 종종 있지만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난타를 당하는 경기들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홈에서 4이닝 1피홈런 6실점, 2.1이닝 1피홈런 4실점 3자책 투구를 하며 2패를 기록 중이다. 불펜에서는 김도현이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기아의 선발 알드레드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홈런 포함 4안타 6타점 3득점, 나성범이 홈런 포함 2타점 활약을 하며 경기 초반 9점을 집중해 결국 11-1로 승리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은 조용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내는 데 그쳐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 선발 벤자민은 부상에서 복귀해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LG전에서 5.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는데,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하게 자기 페이스를 찾은 모습이다. 기아 타선이 전날 폭발하며 승리하긴 했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기들이 종종 있었고, 벤자민의 구위를 고려하면 벤자민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아 선발 윤영철은 지난 경기에서 호투하긴 했지만, 기복이 심한 피칭을 보이고 있다. 구속이 느리다 보니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이며, 타이밍이 맞기 시작하면 난타를 당하는 경기들도 자주 나타난다. KT가 전날 쿠에바스가 무너지며 일찌감치 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타선의 힘에서 기아에 뒤지지 않는 팀이다. 윤영철은 상대전에서도 고전한 기록이 있다. 따라서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