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리뷰: 울산 vs 서울

 울산

울산이 전북을 1-0으로 격파하며 올 시즌 16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했습니다. 비록 몇몇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무너지지 않고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주민규(FW)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그는 국대에서도 싱가포르전에서 1골 3도움으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서울과의 관계가 썩 좋지 않고, 다음주 코리아컵을 위해 로테이션이 필요할 상황입니다. 아담(FW)이 유로 2024 차출로 자리를 비우게 되어 주민규가 그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비진의 노쇠화와 압박에 취약한 점은 약점이지만, 윤일록(MF)이 전북 전에서 좌측 공격을 차단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영우(DF)의 공백을 잘 메운 점도 긍정적입니다.

결장자: 장시영(RW/A급), 설영우(DF/A급), 임종은(CB/A급), 심상민(DF/B급), 아담(FW/A급)

 서울

서울은 광주에게 1-2로 패하면서 홈에서 5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김기동 감독이 이정효 감독과의 전술 대결에서 완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서울의 문제는 김기동 감독 하에서도 팀의 전술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미드필더진의 구성도 아쉽습니다. 팔로세비치(MF)는 몸 상태가 좋지 않고, 기성용(MF)은 나이로 인해 수비 부담이 큽니다. 후반에 밀려서 골을 허용하는 패턴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장자: 김주성(CB/A급), 조영욱(FW/B급), 류재문(DM/A급), 황도윤(CM/B급)

 경기 전망

울산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서울의 전술 컨셉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울산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울산은 윤일록의 활약으로 수비적인 역량을 보여줬고, 서울은 미드필더진에서 상대를 압도할 만한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