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로,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입니다. 각 팀의 선발 투수의 성적과 최근 경기력을 감안할 때, 이번 경기는 긴장감 넘치는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KT 위즈의 선발 투수 벤자민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6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RA 4.39와 WHIP 1.17로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피홈런을 포함한 7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우타자 상대로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며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이 걱정됩니다. 그러나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박세웅은 작년 시즌 21경기에서 6승 7패를 기록하며 ERA 4.99와 WHIP 1.43으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SSG와의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KT 타선을 상대로는 올해 두 번 선발 등판해 홈에서는 6.1이닝 4실점, 원정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벤자민은 롯데 타선에게 꽤나 고전했습니다. 황성빈, 안권수, 고승민, 박승욱, 윤동희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유강남이 홈런을 기록하며 벤자민을 괴롭혔습니다. 반면, 박세웅은 KT 타선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며 로하스, 김상수, 배정대, 황재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KT는 어제 기아와의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쿠에바스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들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롯데는 NC와의 3차전이 우천 취소로 인해 휴식을 취하며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8월 들어 패배 없이 4승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는 득점권 상황을 잘 살리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롯데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피칭과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과연 이번 경기는 어떤 팀이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팬들의 기대와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입니다.

롯데 역배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