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vs LA에인절스

애리조나(브랜든 팟 24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4.60)

브랜든 팟은 직전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3피홈런을 포함해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고, 전체적으로 기복이 있는 편이며 구위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고전하는 경기들이 종종 나온다. 하지만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 투구를 했고, 9번이나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는 맥고프가 2.1이닝 46개, 비에이라가 2.2이닝 4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LA에인절스(그리핀 캐닝 24시즌 2승 6패, 평균자책점 4.65/23 상대 1패, 평균자책점 7.50)

그리핀 캐닝은 직전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1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은 다해줬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5월부터 컨디션이 올라오며 7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투구를 하고 있고, 최근 5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4볼넷,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불펜에서는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에인절스의 선발 소리아노가 8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1회 필라의 선제 적시타에 네토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아델이 홈런 포함 3타점, 칼훈과 렝기포가 2안타 1타점 활약을 해주며 에인절스가 8-3으로 승리했다. 애리조나 선발 체코니는 3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은 뒤늦게 워커의 홈런과 마르테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뽑는 데 그치며 패해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에인절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에인절스 선발 캐닝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7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하 투구를 하며, 최근 5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는 등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애리조나 타선이 강한 것은 아니어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은 기복이 있고 최근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어나고 있다. 구위 자체가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피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신뢰하기는 어려운 투수다. 에인절스는 전날 좋은 타격을 보였고 타선에는 여전히 좋은 타자들이 충분히 있다. 에인절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