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석: 한화(산체스) vs. 두산(최원준)

 한화 선발 투수: 산체스

산체스는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포심 구속은 146~150km/h까지 나왔지만,

우타자를 상대할 때 약점을 극복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5개의 피안타 중 4개를 우타자에게 허용했으며, 제구가 문제인지 피안타율, 피장타율, WHIP 등의 수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몸 상태에 관한 특별한 소식은 없지만,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두 번의 등판에서 첫 경기는 5이닝 1실점 패전, 두 번째 경기는 4.1이닝 5실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산체스는 대전보다 잠실에서 더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팀 방어율이 지난주 1위를 기록한 만큼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두산 타선에 김재환, 조수행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우타자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

최원준은 최근 알칸타라의 구위 회복이 더뎌 하루 더 쉬게 하면서 선발 기회를 받았습니다. 최원준은 선발 기회를 몇 번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최근 2군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2군에서 최근 선발 경기는 5이닝 2실점으로 표면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7피안타와 3할의 피안타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군에서는 장타 허용이 많고, 9이닝당 피홈런 2개로 최상위권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심과 슬라이더의 구사율이 80%에 육박해 구종이 단조롭고, 두 구종의 피안타율이 3할, 피장타율은 5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예측

한화는 주중 시리즈에서 8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3연속 스윕에 도전할 만큼 기세가 좋습니다. 그러나 산체스의 부상 복귀 이후 폼이 완벽히 돌아오지 않은 듯합니다. 산체스의 올 시즌 두산전 피칭 내용과는 반대로 팀 승패의 결과가 나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최원준 역시 전혀 호투가 기대되지 않지만, 두산은 리그 최상위권의 득점 지원(9이닝당 8.3)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천 베팅

- 다득점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