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네일) VS SSG(시라카와) 분석

네일이 지난 경기에서 KBO 데뷔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피홈런 2개를 허용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으며, 왜 무리해서 7이닝 투구를 시켰는지 의문입니다. 이닝이 거듭될수록 구위가 약해지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SSG와의 경기는 네일에게 첫 경기이기 때문에 SSG 타자들이 네일의 스위퍼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SSG 선발 시라카와는 독립리그 출신의 대체 용병입니다. SSG가 왜 영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예산 절약이나 복권 긁기라는 추측이 있지만, 6주 후에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볼넷이 많고 이닝 소화력이 좋지 못합니다. 미국에서 온 용병들도 털리는 상황에서 일본 독립리그 출신 선수의 성공 확률은 더 낮다고 생각됩니다. 하필 제구가 단점이라 ABS가 적용되는 우리나라와의 상성도 맞지 않을 것입니다. 첫 경기 대비 직구 구속이 큰 차이로 하락했는데, 이는 긴장감 때문인지 마운드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오늘 경기 이후 불펜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기아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왔습니다. 올해 일정한 타격감보다는 불이 확 붙었다가 식어버리는 느낌이지만 어제 붙은 불이 바로 꺼지진 않을 것입니다. 배당은 많이 낮으며, 마핸 배당 역시 일반승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다폴더에 일반승을 묶어서 가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예측:

- 기아 승

- 기아 SSG 다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