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 예상 분석

롯데 자이언츠 - 선발 투수: 김진욱 

김진욱은 이번 시즌 1승 3.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인 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1피홈런 포함), 5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나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158에 불과해 호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 지난 시즌 불펜으로 5경기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불펜 역시 연투한 투수도 없고 투구 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다.

키움 히어로즈 - 선발 투수: 이종민

이종민은 이번 시즌 4패 6.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 4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종민은 구위 면에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222로 우타자 대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불펜 역시 연투한 투수도 없고 투구 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다.

전날 경기 요약

전날 경기에서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이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2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2안타 2타점, 송성문이 2타점, 김재현이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6이닝 3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이후 임준섭과 최이준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훈과 유강남이 1타점씩을 올렸으나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경기 예상 분석

이번 경기는 롯데의 승리를 추천한다. 김진욱은 지난 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특히 올 시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158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키움전에서도 좋은 투구를 할 가능성을 높인다. 키움은 좌타 라인이 핵심이기 때문에, 김진욱이 이를 잘 막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 불펜의 필승조가 모두 휴식을 취한 상태라 믿을 만하다.

반면, 키움의 선발 이종민은 롯데전에서 호투한 기록이 있지만, 구위가 떨어지고 기복이 있는 투수다. 롯데 타선이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정훈이 복귀하고 윤동희, 레이예스, 손호영, 유강남 등 우타 라인이 좋아지고 있어 이종민의 구위로는 버텨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 불펜도 전날 좋은 투구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김진욱의 호투와 우타 라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