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크리스토퍼 산체스 24시즌 3승3패 2.83/ 23상대 5이닝 3실점 1자책) 산체스는 직전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안정감 있는 투구로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싱커를 활용해 많은 땅볼 유도를 하며 자기 역할을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5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고, 10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1자책 투구를 한 바 있다. 불펜으로는 호프먼과 알바라도가 연투를 했다.

밀워키(미정) 전날과 마찬가지로 코닉이 오프너로 나서고 이후 레아가 롱맨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코닉은 전날 1이닝 동안 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세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레아는 직전 경기였던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안정감 있는 투구로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된 제구에 변화구 활용을 잘하고 있다. 올 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세 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그치고 있지만, 8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4.1이닝 2피홈런 2실점, 원정에서는 5이닝 1피홈런 3실점 2자책 투구를 한 바 있다.

밀워키 올시즌 팀 ERA3.82로 리그 평균을 기록하고있습니다.불펜으로는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선발 휠러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소사의 선제 적시타와 로하스의 적시타, 4회 달의 홈런이 이어지며 필라델피아가 3-1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코닉이 오프너로 나서고 이어 나선 윌슨이 5.2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7회 호스킨스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내는 데 그치며 패해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필라델피아 선발 산체스는 안정된 제구에 싱커를 활용해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안정된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밀워키 타선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다 전날 5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상승세도 꺾였다. 거기에 밀워키는 전날처럼 코닉이 오프너로 나와 하퍼까지 상대하고 이후 레아가 롱맨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레아가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필라델피아 타선이 워낙 강하다. 사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올 시즌 페이스가 워낙 좋다 보니 승리에 필요한 득점은 꼬박꼬박 뽑아주고 있다. 타자들의 집중력도 좋고 찬스에서 응집력도 좋다. 레아의 구위로 버텨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필라델피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