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앤드류 히니 24시즌 2승 6패 3.99/23 상대 1.1이닝 1실점)

히니는 직전 경기였던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11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세 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그치고 있는데 4실점 이상 경기는 두 경기 뿐이지만 팀에서 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며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해 1.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불펜 : 조나단 에르난데스가 1.2이닝 2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정)

스넬의 부상 이탈로 인해 선발 자리가 비어 있다. 하워드가 롱맨으로 나서는 불펜데이가 나올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메이슨 블랙이 다시 콜업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블랙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네 번의 등판을 하며 3경기에서 4실점 이상 하는 등 부진한 투구를 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이후 트리플A에서 두 번 등판해 첫 경기에서 2.2이닝 2실점 투구를 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로건 웹이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플로레스의 연타석 홈런에 동점이 된 7회 콘포토의 역전 투런 홈런, 8회 라모스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며 샌프란시스코가 5-2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텍사스 선발 로렌젠은 4.1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5회 그로스먼의 희생타와 듀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로버트슨과 앤더슨이 줄줄이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텍사스 선발 히니는 올 시즌 아쉬운 투구 내용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직전 마이애미 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워낙 기복이 심한 투수이기는 하지만 피홈런만 허용하지 않으면 자기 역할은 해주는 투수다. 샌프란시스코가 전날 승리하기는 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은 것은 아니어서 얼마든지 자기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이틀 연속 선발 자리가 비어 있다. 현재로서는 마이너리그에서 한 명을 불러 올릴 가능성이 높은데 메이슨 블랙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 2일 트리플A에서 4이닝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고 그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다만 블랙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네 번 등판해 부진한 투구가 이어졌었다.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며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텍사스 타선이 아무리 부진해도 블랙의 구위로 버텨내기는 쉽지 않다. 하워드가 롱맨으로 나서는 불펜데이도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텍사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