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루이스 메디나): 메디나는 24 시즌 첫 등판이었던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습니다. 실책으로 인해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자기 역할을 다 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5.7마일이었고, 투심을 섞어 던지며 커브, 슬라이더에 간간히 체인지업을 섞어 피칭했습니다. 지난 시즌 데뷔해 좋은 구위를 보이긴 했지만, 제구와 커맨드에 아쉬움이 있어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토론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이닝 동안 1피홈런, 4실점(3자책), 홈에서는 4.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불펜은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 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습니다.

토론토(케빈 가우스먼): 가우스먼은 직전 경기였던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1이닝 동안 3피홈런 포함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인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부진한 시즌 출발을 했지만,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 시즌 원정에서는 2.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홈보다는 좋은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2021시즌 원정에서 한 차례 등판해 3.2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불펜은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 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오클랜드의 선발 해리스가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6회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2-1로 승리했습니다. 토론토의 선발 배싯은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에서는 7회 비셋의 동점타가 나왔고, 9회 그린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해 2연승 행진이 중단됐습니다.

추천: 이번 경기는 토론토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자기 페이스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메디나는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이지만,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메디나는 이닝 소화력이 떨어져 불펜이 약한 오클랜드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토론토의 승리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