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베일리 폴터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포함해 5경기에서 1승 2.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었다. 올 시즌 11번의 선발 등판 중 9경기에서 3실점 이하 투구를 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를 상대로는 2021 시즌 원정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불펜은 최근 연투로 인해 피로도가 높은 상태이다. 

반면, LA 다저스의 선발 워커 뷸러는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아직까지 완벽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직전 경기에서 6이닝 4실점 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5경기 선발 등판 중 모두 3자책 이하 투구를 한 바 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2022 시즌 홈에서 6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4실점 투구를 했다. 다저스 불펜도 최근 연투로 인해 피로도가 높지만, 여전히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피츠버그 타선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저스의 구위와 투구 감각이 점차 올라오는 뷸러를 공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츠버그의 필승조가 연투로 인해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불펜의 약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다저스 타선의 좌투수 상대로 좋은 타격과 불펜의 탄탄함을 고려하면, 피츠버그가 초반 흐름을 내준다면 경기를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의 완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