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30에 수원에서 펼쳐질 한화와 KT의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됩니다.

한화의 선발투수 문동주는 원래 예정되었던 경기가 우천취소로 인해 약 2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릅니다. 그는 7월 19일 KIA 타선을 상대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 최고의 KIA 타선을 상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반면, KT의 선발투수 엄상백은 7월 26일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 2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을 기록하며 QS+를 달성했습니다. 그는 4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무결점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한화의 선발 류현진이 5이닝 12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한화 타선이 22안타를 기록하며 KT 마운드를 폭격했습니다. 한화는 류현진의 후반기 첫 승리를 도왔고, 5연승과 함께 KT와의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경기 예상을 종합해보면, KT의 엄상백이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더라도 한화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 많은 득점을 뽑아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엄상백이 호투를 하더라도 KT 불펜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상황이므로, 한화가 유리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문동주는 긴 휴식 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KT 타선도 상위타선의 활약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되며, 스코어는 11오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