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타이후안 워커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상대팀인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실책과 많은 피안타로 인해 대량 실점을 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늦게 시즌을 시작해 6경기 선발 등판 중 4경기에서 3실점 이하의 투구를 기록했지만, 두 번의 퀄리티스타트에 그치는 등 아쉬운 투구가 많았다.

불펜 상황에서는 턴불이 3이닝 동안 4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랜스 린은 이번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최근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시즌 초반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는 부진한 투구가 많았지만,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는 홈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불펜 상황에서는 연투를 한 투수나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는 없었다.

직전경기?

전날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즈가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7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1회 봄의 선제 2타점 적시타와 카스테야노스의 적시타가 이어졌고, 3회 마쉬의 적시타와 7회 하퍼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필라델피아가 6-1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그레이는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은 윈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 데 그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결과예측>

이번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비록 구위가 하락하고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지만,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구가 안정적이고 타자들과의 승부를 잘 하는 투수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강하지만, 랜스 린은 올 시즌 호투했던 기록이 있다. 불펜도 필승조가 나서는 데 문제가 없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워커는 올 시즌 6번의 선발 등판 중 4경기에서 3실점 이하의 투구를 했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많고, 구위로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연패 중이지만, 최근 타격 페이스가 괜찮아 워커의 볼은 충분히 공략 가능해 보인다. 전날 턴불이 투입되며 불펜 소모가 컸던 필라델피아에게도 불리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