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애리조나의 경기는 7.5 오버(1.72)를 추천합니다.

메츠의 타선은 이름값과 돈값에 걸맞게 더 터져야 합니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타격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1번 타자이자 핵심인 린도어의 타격 감이 확실히 올라왔고, 1차전에서 4안타를 시작으로 매경기 안타와 출루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의 순수 장타율(ISO)에서도 5위를 기록하며 타격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메츠의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부진하고 이탈함에 따라 타격이 더욱 힘을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리조나의 경우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 사이클이 돌아온 것처럼 보입니다. 1차전 팀 타율 0.133에서 2차전 0.250, 3차전에서는 0.297을 기록하며 시리즈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좌완 션 마네아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좌완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메츠의 선발은 좌완 베테랑 퀸타나입니다. 퀸타나에 대비해 애리조나도 준비를 했을 것입니다. 애리조나의 선발 브랜든 파드트는 직구와 스위퍼를 주로 던지며, 방어율은 4.16이지만 FIP는 3.25, xERA는 2.86으로 투구 내용은 훨씬 좋은 편입니다. 메츠가 일요일에 다득점 경기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4.5경기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진지하게 임할 것입니다.

양 팀의 불펜 상태도 불안하기 때문에 서로 3점씩만 줘도 6점이 되고, 이 기준점(7.5)이라면 오버를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