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 롯데 자이언츠 선발: 이민석 (2024 시즌 3.1이닝 2실점 / NC 상대 6.1이닝 무실점)

이민석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1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습니다. 손가락 끝에 멍이 들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기는 했지만,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며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 평균 148.9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며 체인지업을 몇 개 섞었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속이 빠르기 때문에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기 어려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NC를 상대로는 2022 시즌 네 번 중간에 등판해 6.1이닝 동안 8피안타 4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한현희가 연투를 했습니다.

• NC 다이노스 선발: 카스타노 (2024 시즌 3승 3패, ERA 4.01 / 롯데 상대 6이닝 1실점)

카스타노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 동안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 4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많은 사사구를 내주며 고전했고 실책까지 동반되며 대량실점하고 결국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시즌 초반 안정된 투구를 이어 나갔지만 최근 들어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정된 제구에 땅볼 유도 능력도 있지만,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타자들의 눈에 익숙해지면 정타 비율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롯데를 상대로는 원정에서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최성영이 3이닝 62개, 송명기, 임정호가 연투를 했습니다.

• 전날 경기 요약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선발 김진욱이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레이예스가 3안타 5타점, 박승욱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윤동희가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13-5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NC는 권희동과 김성욱이 2타점 활약을 해주고, 김휘집의 홈런이 있었지만, 선발 신영우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 투구를 하며 무너졌고, 이후 최성영, 송명기가 줄줄이 실점하며 대패를 당해 8연패를 이어갔습니다.

• 종합 분석 및 추천

이번 경기는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NC 선발 카스타노는 최근 들어 고전하는 경기가 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까다로운 볼을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롯데를 상대로도 호투했던 기록이 있으며, 롯데 타선이 전날 폭발했지만, NC 마운드가 약했기 때문에 카스타노라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롯데 선발 이민석은 시즌 첫 등판에서 매력적인 투구를 했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입니다. NC가 8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지만, 박민우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김휘집이 합류하며 장타력도 보강되었습니다. 타선의 짜임새는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진 상황입니다. 이민석은 구속은 빠르지만, 제구 면에서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투구 패턴도 단조로운 편입니다. 불펜의 안정감도 롯데는 떨어집니다.

따라서, NC의 승리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