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두바이티비 여러분 오늘 SSG와 기아의 맞대결은 양 팀의 5선발 투수 송영진과 윤영철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송영진은 고졸 2년차 선수로, 박종훈을 대신해 SSG의 5선발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3~4월에는 구원 투수로 나섰다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수업을 받았으며, 6월에는 더 나아진 경기력으로 전반기 15경기 등판(10경기 선발)하여 3승 4패, ERA 5.53, WHIP 1.57을 기록했습니다. 포심 구사율이 50% 정도로 포크, 슬라이더, 커브, 커터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특히, 직구 스피드는 불펜에서보다 내려왔지만, 공 끝이 지저분해 피안타율이 준수하고 땅볼 비율이 53%로 높은 선발 투수입니다. 올해 기아 상대로는 광주에서 1경기 4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김도영과 최형우에게 2안타, 소크라테스에게 1홈런을 허용했습니다.

기아의 윤영철은 6월 9일 두산전을 기점으로 선발 3경기 16이닝 4실점 (자책점 0)을 기록하면서 데뷔 후 최고의 폼을 보여줬습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볼넷이나 안타 수를 봐도 투구의 세부 지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두산전 이후 자신감을 얻어 좋은 결과를 냈고, 이후 롯데전에서 다시 부진했으나 홈에서의 무승 행진을 끊어냈습니다. 올해 SSG 상대로는 6이닝 5실점 패전 기록이 있습니다.

두 선발 투수 모두 6월에 최고조의 페이스를 보였기 때문에 후반기 첫 등판에서는 누가 우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윤영철이 6월 3연승의 임팩트로 조금 더 좋아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볼넷 리스크가 있으며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송영진이 더 믿음직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아는 올 시즌 SSG와의 맞대결 2차전을 꼭 가져오는 팀이며, 7월 우완 정통파 상대 0.369의 팀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좌완 정통파 상대 SSG는 0.202의 팀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기아 타선의 반등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경기는 기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아 팀 득점 5.5 오버를 추천합니다. 윤영철이 이닝을 길게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실점 리스크가 있는 경기입니다. 

스포츠중계 두바이티비 김우진은 기아 승리와 함께 기아 팀 득점 5.5 오버를 기대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