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 24시즌 4승 3패 5.05/ 23상대 1승 2.25)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는 20여 일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갖습니다. 올 시즌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며 12번의 선발 등판 중 단 3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고, 최근 5경기에서 7.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6월 초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습니다. 트리플A에서는 한 차례 조정을 거친 이후 두 번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피홈런 3실점, 6이닝 1실점 투구를 하며 안정된 투구를 했습니다. 위력적인 커터를 구사하지만, 전반적인 커맨드가 좋지 못해 아쉬운 투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이닝 2실점, 홈에서는 7이닝 1피홈런 1실점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줄루에타가 3이닝 5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 피츠버그 (루이스 오티즈 24시즌 3승 2패 3.45/23 상대 3.2이닝 3실점) 

루이스 오티즈가 온전히 선발로 나섭니다. 오티즈는 최근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롱맨으로 나서고 있는데, 첫 두 경기에서는 4.1이닝 무실점, 5이닝 1실점 투구를 했지만 직전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무너졌습니다. 구위는 좋은 투수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기복이 있는 투수입니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중간에 한 번 등판해 3.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모진스키가 2.1이닝 2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플레밍은 연투를 했습니다.

### 경기 요약 및 추천 

전날 경기에서는 피츠버그의 선발 켈러가 5.2이닝 4실점 3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1회부터 레이놀즈의 투런 홈런과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3점을 선취하고, 3회에는 올리바레스의 2타점 적시타와 그랜달의 희생타, 5회에는 트리올로의 투런 홈런, 6회에는 텔레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피츠버그가 9-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신시내티 선발 그린은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이어 파머, 줄루에타가 출출이 실점하며 무너졌으며, 타선에서 스티어와 스티븐슨의 적시타 등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패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피츠버그 선발 오티즈는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서는데, 최근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오프너를 두고 롱맨으로 나선 바 있어 5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제구나 커맨드가 아쉽기는 하지만, 구위는 꽤 좋은 투수로 타격이 좋지 못한 신시내티 상대로라면 충분히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신시내티 선발 애쉬크래프트를 신뢰하기 힘듭니다. 애쉬크래프트는 올 시즌 부진한 투구를 하며 결국 트리플A로 강등을 당했고, 트리플A에서 2경기 호투했지만 홈에서 더 부진한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라 전날 타선이 폭발한 피츠버그를 상대로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불펜도 어차피 신시내티도 불안해 장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타선의 응집력과 선발의 구위를 고려하면 피츠버그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는 경기입니다. 피츠버그의 승리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