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최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0회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팀의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선발 투수였던 마에다가 2.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는 키스와 어셀라, 말로이의 홈런포 덕분에 화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네 경기 연속 1점 차 승부를 치르는 등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식일이 없었던 만큼 불펜의 과부하가 예상되며, 경기 중반까지 선발 투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바이비의 등판이 믿음직스럽기도 하지만, 그는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며, 디트로이트를 상대로는 더욱 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5월 9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부터 디트로이트 상대로 7.82라는 높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올슨은 3승 8패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3.2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플핸(플러스 핸디캡)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상위 타선인 콘, 마르티네즈, 라미레즈, 네일러가 무섭긴 하지만, 디트로이트 역시 만만치 않은 화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기는 디트로이트가 최소한 플핸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1승이라도 거두지 못한다면, 디트로이트는 패배의 연속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디트로이트의 선전이 기대되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