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선발 임찬규는 이번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한 차례 불펜으로 나온 후 부상으로 한 달 간 공백이 있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아를 상대로는 한 차례 원정에서 5이닝 동안 10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경험이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연투나 투구수가 많은 투수는 없었습니다.

기아의 선발 알드레드는 이번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의 투구를 했습니다. 피홈런과 집중타로 인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좌완투수로서 좌타자 상대로는 20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우타자 상대로는 288의 피안타율에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LG를 상대로는 한 차례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투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임기영과 김대유가 연투를 했고, 전상현이 2이닝 3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기아의 선발 양현종이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했고, 최지민이 추가 1실점을 기록하며 0-2로 끌려갔습니다. 9회 최원준의 적시타와 2사에서 김도영이 1루에 있다 도루 타이밍을 끊은 시점에서 최형우의 짧은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와 동점을 만들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습니다. 연장 10회 박찬호의 결승 희생타와 최원준의 추가 적시타 때 상대의 송구 실책을 틈타 소크라테스까지 홈을 밟으며 기아가 5-2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LG는 선발 엔스가 7.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에서는 문보경의 2회 선제 홈런, 8회 박동원의 추가 적시타로 앞서나갔지만 9회 유영찬이 2실점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에서도 백승현과 정우영의 난조로 3실점을 하며 결국 역전패를 당해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아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기아 선발 알드레드는 좌완투수로서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LG를 상대로도 좋은 피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기아 타선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연장 승부를 이끌고 승리하는 등 집중력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LG는 최근 연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스포츠중계 두바이티비 픽스터김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