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분석해보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한화의 선발 투수는 와이스입니다. 와이스는 산체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었으며, 이번 경기가 그의 첫 등판입니다. 그는 올 시즌 미국 독립리그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ERA) 4.34를 기록하며 45.2이닝 동안 7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294개의 삼진과 106개의 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대만 푸방 가디언스에서 5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32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와이스는 150km의 빠른볼과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화는 일요일 기아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습니다. 1차전에서는 채은성의 쓰리런 홈런 등으로 5-0으로 앞서갔지만, 선발 류현진이 5이닝 5실점 투구를 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박상원이 3실점하며 역전까지 당했지만 8회 장진혁과 노시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9회 김태연의 역전 홈런으로 9-8로 승리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선발 바리아가 5.2이닝 4실점 3자책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이원석의 1타점에 그치며 1-4로 패배했습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의 선발 투수는 최원준입니다. 최원준은 2024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ERA) 7.02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화를 상대로는 홈에서 한 차례 등판해 5.2이닝 동안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최원준은 직전 NC와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5피안타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기복 있는 피칭을 하고 있으며, 11번의 선발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에 그쳤습니다. 특히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9.37로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은 일요일 삼성과의 더블헤더에서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스윕을 당해 지난 한 주를 2승 4패로 마무리했습니다. 1차전에서는 양의지의 선제 적시타가 있었지만, 브랜든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이영하가 0.1이닝 2실점, 홍건희가 2.1이닝 1실점을 하며 4-7로 패배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강승호와 김기연의 백투백 홈런으로 앞서 나갔지만, 선발 김동주가 3이닝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이후 정철원과 김호준이 3실점씩 하며 4-10으로 패배했습니다.

최종 예측

이번 경기는 한화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한화의 선발 와이스는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고, 대만 리그에서 부상 전까지 좋은 투구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까지 미국 독립리그에서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추가적인 빌드업이 필요 없는 상황입니다. 두산 타선은 강하지만, 최근 연패를 당하며 타격감이 좋지 않습니다. 두산 타선이 처음 상대하는 와이스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두산의 선발 최원준은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잠실을 벗어나면 더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 타선은 페라자의 복귀로 타선의 짜임새가 더 좋아졌고, 채은성이 컨디션을 회복하며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두산에 밀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