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4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의 투구를 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시즌 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던 쿠에바스는 전반기 막판 지친 기색과 함께 제구가 흔들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휴식 후 복귀하여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차례 원정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김민이 1이닝 2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두산 선발 김유성은 이번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0.1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기록한 후 불펜으로 네 경기 등판해 4.1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습니다. 김유성은 평균 143.9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며 간간히 커브와 스플리터를 섞어 던집니다. 하지만 제구가 좋지 않아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올 시즌 17.2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17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있습니다. KT를 상대로는 한 차례 선발로 1.1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2실점의 투구를 기록했습니다. 불펜에서는 최지강이 2이닝 29개, 김택연이 1.2이닝 3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KT의 선발 벤자민이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했으며, 타선에서는 김상수의 홈런과 장성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과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5회 문상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앞서 나갔으나, 7회 김민이 난조를 보이며 동점이 되었습니다. 결국 연장 10회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로 KT가 7-6으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1회 허경민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으나, 선발 김민규가 부진한 투구를 하며 끌려가다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결국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배했습니다.

스포츠중계 두바이티비 여러분, 이번 경기에서도 KT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전반기 막판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휴식 후 복귀해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건재함을 보였습니다. 두산 타선이 전날 좋은 타격을 보였지만, 쿠에바스는 두산전에 호투했던 기록이 있고 구위도 좋아 충분히 퀄리티스타트 피칭 정도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날 김민이 다소 고전했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좋고 박영현과 함께 필승조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 불펜 운영에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반면 두산의 김유성은 제구가 불안해 안정감이 떨어지며, KT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 김유성이 버텨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두산이 불펜을 빠르게 가동할 가능성도 있지만, 최지강과 김택연의 투구수가 많아 불안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KT의 승리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