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석: 마이애미 말린스 vs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말린스 (카일 타일러)

마이애미의 선발 투수 카일 타일러는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섭니다. 올 시즌 불펜으로 한 차례 나와 워싱턴을 상대로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8경기에서 18.1이닝 동안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주로 선발로 나서며 10경기 중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구속 91마일의 자연 커터를 주로 구사하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는 스타일로, 땅볼 유도 능력이 있는 투수입니다. 

불펜 상황에서는 벤더가 연투를 했고, 크로닌은 2.2이닝 44개의 투구수를 기록해 다소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브라이스 밀러)

시애틀의 선발 투수 브라이스 밀러는 이번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시즌 중 가끔 난타를 당하는 경기가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지니고 있으며, 제구도 괜찮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다만, 원정에서는 5.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불펜 상황에서는 연투를 한 투수도 없고,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습니다.

전날 경기 요약

전날 경기에서는 시애틀의 선발 길버트가 8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타선에서는 1회부터 상대 폭투와 롤리의 희생타로 2점을 선취하고, 4회에는 캔존과 블리스의 적시타, 크로포드의 땅볼과 실책으로 4점을 추가하며 9-0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마이애미의 선발 션 앤더슨은 3.1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고, 팀 타선은 침묵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예상

이번 경기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시애틀의 선발 브라이스 밀러는 원정에서 기복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구위가 좋은 투수입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도 지난 시즌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마이애미가 3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전날 타선이 침묵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된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마이애미의 선발 카일 타일러는 개럿의 부상 이탈로 인해 대체 선발로 나서며, 자연 커터를 중심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지만 구위가 좋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이라는 부담도 있을 것입니다. 시애틀 타선이 다소 부진했지만, 전날 좋은 타격을 하며 연패를 끊어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승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