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와 밀워키의 경기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김하성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라면 더욱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매우 뜨거워지며 5연패 이후 연승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승은 대부분 타선의 활약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실책이 4개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클로넨워스와 마차도의 활약으로 밀워키를 제압했습니다. 이 두 선수는 무려 9개의 안타와 한 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즈가 조기 강판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결국 재역전하며 밀워키 불펜을 무너뜨렸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바스케즈가 마운드에 오르는데, 지난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1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된 바 있어 불안 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바스케즈는 최근 4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으며, 36.2이닝 동안 9개의 홈런을 맞았습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도 한 개 이상의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워키는 반격을 시도해야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이를 잘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로드리게스는 토론토전 데뷔에서 3.2이닝 동안 2실점, 천사와의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하며 두 경기 모두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적을 보면, 현재 물오른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부터 실점이 쏟아져 나오는 선발 투수들이라면, 이번 경기는 오버(8.5)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샌디에이고의 뜨거운 타선과 밀워키의 불안한 마운드를 고려할 때, 다득점 경기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