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투수

앤더슨이 리그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강한 빠른볼 승부와 함께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기 시작하며 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NC 타선을 상대로 낮은 변화구를 통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앤더슨 또한 이런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유형입니다. 이로운, 서진용 등 불펜 투수들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앤더슨 이후 변수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

SSG 타선

박지환이 하위 타선에서 부담을 덜어내며 다시금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추신수가 중심을 잡아주니 SSG 타선의 강점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최정이 상승세 흐름을 만들어주는 중이고 에레디아가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니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집니다. 제구력이 흔들리고 있는 최성영을 상대로도 변화구 타이밍을 잡으며 정타 비율을 높이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NC 투수

최성영이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릅니다. 본래 바깥쪽 승부에 강점을 보이며 타이밍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었는데, 빠른볼 구위가 뒷받침되지 못하니 상대가 노림수를 비교적 쉽게 가져갑니다. 이로 인해 카운트를 쉽게 잡지 못하고 주도권을 뺏겨왔는데, SSG 타선을 상대로 이전과 같은 패턴을 가져간다면 초반부터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하위 타선에 장타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배치되어 있어 변수가 더 많습니다.

NC 타선

SSG 마운드의 구위를 쉽게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휘집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중이고 활약을 보여주던 박시원, 김형준 등도 하위 타선에서 역할을 해주지 못하니 흐름을 만들지 못합니다. 앤더슨과 같이 높낮이를 활용한 구위형 투수에게 약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박건우, 손아섭 등의 활약이 이어지더라도 리드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SSG가 타선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발 맞대결에서부터 강한 타구를 만들며 상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 싸움에서도 SSG가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오버와 함께 SSG의 승과 핸디캡 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