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VS 잉글랜드 경기 분석

덴마크 (FIFA 랭킹 21위 / 무승승승무)

덴마크는 첫 경기에서 슬로베니아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남은 일정이 잉글랜드와 세르비아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무승부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패배할 뻔했으며, 후반전에는 에릭센(MF) 같은 주요 선수들의 나이가 드러나면서 경기 페이스가 완전히 슬로베니아의 소유가 되었다. 상대 공격수 세슈코가 날카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공격진의 역량도 상당히 아쉬웠다. 에릭센이 전반전에는 킥으로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지만, 윈드(FW)와 회일룬(FW)이 이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윈드가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선발 투톱이 도합 2개의 슈팅만 기록한 것은 문제로 평가된다.

- 결장자: 라르센(DF/A급), 브레이스웨이트(FW/B급), 외르겐센(DF/B급), 린드스트롬(MF/B급), 스코프(FW/A급)

잉글랜드 (FIFA 랭킹 4위 / 패무승패승)

잉글랜드는 1-0으로 세르비아를 이겼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우승 후보라 보기에는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세르비아가 몰아붙이는 모습이었고, 다행히 세르비아의 공세가 어긋나면서 위기를 넘겼다. 수비진의 개인적인 폼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맞아떨어졌다. 특히 워커(DF)와 트리피어(DF)의 올 시즌 클럽에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벨링엄(MF)이 넣은 골은 공격진의 공간 침투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사카(RW)와 케인(FW)은 하프라인 아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한 것처럼, 공격진의 결정력 부진이 눈에 띄었다.

- 결장자: 칠웰(LB/B급), 헨더슨(CM/A급), 래쉬포드(FW/B급), 매과이어(CB/A급), 그릴리쉬(LW/B급)

경기 전망

잉글랜드가 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덴마크와 잉글랜드 모두 결정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언더(2.5) 양상에서 신승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잉글랜드의 공격진은 비교적 젊은 편이고, 덴마크는 노쇠화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잉글랜드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추천 베팅: 잉글랜드 승리, 언더(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