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LG 경기 분석 및 추천

• KT(쿠에바스 24시즌 4승 5패 2.62 / 23 상대 1이닝 14실점)

KT의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직전 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팀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아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긴 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LG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 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홈에서 3이닝 1피홈런 6실점, 3이닝 1피홈런 4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서는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 LG(엔스 24시즌 6승 2패 4.87)

LG의 선발투수 엔스는 직전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6승째를 거두었다. 피홈런이 한 개 나오기는 했지만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한동안 부진한 투구가 많았지만 최근 팔각도를 높이고 높은 쪽의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활용하며 투구 내용이 확실히 좋아졌다. 불펜에서는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켈리가 6이닝 3실점의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1회 문보경의 선제 희생타에 이어 1-3으로 뒤진 6회 오스틴의 희생타로 한 점을 따라붙고, 7회에는 홍창기의 동점타와 김현수의 역전 2타점 적시타, 오스틴의 추가 적시타, 문보경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대거 6득점을 뽑아내며 LG가 8-7로 승리, 3연승에 성공하며 1위로 올라섰다. KT는 육청명이 5이닝 1실점 자책의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3회 로하스의 역전 투런 홈런이 있었지만, 7회 손동현의 난조로 대거 6실점 한 이후 황재균의 투런 홈런과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패하며 4연패를 이어갔다.

• 경기 추천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 선발 엔스는 한동안 부진한 투구가 이어졌으나, 최근 팔각도를 높이고 높은 쪽의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하며 투구 내용이 확실히 달라졌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으며, 피안타는 줄고 탈삼진은 많아졌다. KT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엔스를 처음 상대한다는 점도 엔스에게는 유리한 점이다. 또한, LG 불펜도 전날 휴식을 취하며 필승조가 모두 나설 수 있다.

물론, KT 선발 쿠에바스도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 LG 타선도 고전할 수 있다. 그러나 LG 타선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으며, 쿠에바스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4실점 이상, 5이닝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아쉬운 투구를 했던 점이 있다. KT 불펜도 마무리 박영현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따라서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