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도전과 슬로베니아의 반격

잉글랜드는 현재 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우승 배당 1위라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기면서 아직 16강 진출마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화려한 스쿼드를 구축했지만, 세트피스나 역습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현재 공격적인 축구가 거의 먹히지 않는 상황이다. 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라이스(CM)와 벨링엄(AM) 같은 선수들의 쓰임새도 애매하다.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스쿼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다. 슬로베니아는 생각보다 압박과 수비 능력이 뛰어난 팀으로, 잉글랜드 공격진이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장자: 칠웰(LB/B급), 헨더슨(CM/A급), 래쉬포드(FW/B급), 매과이어(CB/A급), 그릴리쉬(LW/B급)

한편, 슬로베니아는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슬로베니아 입장에서는 1-0으로 경기를 잘 끌고 나갔지만, 95분에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어려워진다. 슬로베니아는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숨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행히 세슈코(FW)가 1차전에서 보여준 폼은 나쁘지 않았지만, 슬로베니아의 공격 전술도 신뢰하기 어렵다. 슬로베니아는 공격 상황에서 투톱을 제외하면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경우가 적어, 개인 능력에 의존해야 한다. 오픈 플레이에서 보여주는 수비력은 높게 평가받을 만하지만, 여전히 공격이 문제다.

결장자: 츠로니고이(MF/B급)

언더(2.5) 양상에서, 잉글랜드가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두는 상황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공격에서의 전개 능력이나 전반적인 페이스가 신뢰하기 어렵다. 슬로베니아보다는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가질 확률이 높아, 결국 잉글랜드가 한 골을 넣고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