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헤이수스)

헤이수스는 직전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경기 내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롯데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구나 커맨드가 좋은 투수는 아니어서 가끔 고전하는 경기들도 있지만, 좌완 투수로서 150km/h에 이르는 빠른 공을 구사해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기 쉽지 않은 유형의 투수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시즌 첫 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3.1이닝 동안 1피홈런, 5실점(4자책) 투구를 했지만, 홈에서는 6.1이닝 동안 2피홈런, 2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불펜에서는 조상우와 문성현이 연투를 했다.

NC 다이노스 (신민혁)

신민혁은 직전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다. 비록 패전을 기록했으나 경기 내내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선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제구가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어서 가끔 고전하는 경기들도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원정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 투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불펜에서는 전사민이 0.2이닝 동안 3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 요약

전날 경기에서는 키움의 선발 후라도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도슨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4득점, 최주환이 2안타 4타점, 송성문이 4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하며 10-0으로 앞서 나갔다. 9회에는 박승주, 문성현, 조상우가 난조를 보이며 7점을 허용했지만, 결국 조상우가 박시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키움이 10-7로 승리해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NC는 선발 카스타노가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이어 배재환, 김시훈, 전사민이 줄줄이 실점하며 0-10으로 끌려갔다. 9회에 대거 7득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예측 및 추천

이번 경기에서도 키움의 승리를 추천한다. 키움의 선발 헤이수스는 제구와 커맨드가 일정치 않으며 기복이 있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NC를 상대로도 첫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고전했으나, 두 번째 홈 등판에서는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기록한 바 있다. NC가 전날 9회 7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지만, 헤이수스의 구위를 고려하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조상우와 문성현이 연투를 했지만,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필승조가 나서지 않아도 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 NC 선발 신민혁은 안정된 제구와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기복이 있다. 키움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민혁의 공격적인 투구는 오히려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NC의 불펜도 안정감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