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애리조나와 미네소타의 맞대결은 마운드보다는 타격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애리조나의 선발 몽고메리는 기복 있는 피칭을 보이며, 특히 홈 등판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닝 소화 능력도 일정하지 않아, 만약 몽고메리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다면 불펜이 헐거운 애리조나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마무리 시월드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불펜이 거의 없으며, 최근에 톰슨이 셋업맨 역할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애리조나 불펜은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미네소타의 선발 페스타는 AAA에서 콜업된 후 첫 빅리그 등판을 가지게 됩니다. 페스타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으며 삼진 능력이 뛰어나지만 피장타 허용률이 높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길게 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최대 4회 정도까지만 투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네소타 불펜은 최근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애리조나 타자들이 페스타를 쉽게 공략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비록 마운드에 루키가 서지만, 미네소타가 불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어제 경기에서 애리조나는 무기력한 타격을 보였고, 반면 미네소타는 여전히 좋은 타격 흐름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마운드보다는 타격에 중점을 두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타격 흐름은 미네소타가 확연히 우세합니다. 득점 생산 능력부터 시작해 장타력까지 미네소타가 애리조나보다 더 뛰어나며, 오늘 경기에서도 애리조나 마운드를 상대로 득점 생산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스타가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고전하더라도 경기 후반 타격 싸움으로 이어진다면 미네소타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미네소타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