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한화 경기 예측 및 분석

롯데 (박진)

박진은 24시즌 동안 2패, 평균 자책점 3.12를 기록하고 있으며, 23상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나균안의 2군행으로 인해 데뷔 첫 선발로 나서게 된 박진은 올 시즌 주로 추격조 역할을 하다가 2군에 다녀온 후 6월 초 다시 콜업되었습니다. 이후 8경기에 등판해 11.2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구속 142.3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스플리터와 커브를 간간히 섞어 던집니다. 최근 제구가 안정되어 투구 내용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불펜에는 연투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어 불펜 운영에 여유가 있습니다.

한화 (남지민)

남지민은 24시즌 동안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2상대에서는 2패, 평균 자책점 6.75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서는 남지민은 최근 콜업되어 두 번 중간에 나와 4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습니다. 직전 등판 경기였던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중간에 등판해 1.2이닝을 소화하며 32개의 피안타를 기록한 이후 등판하는 경기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오프너 역할이 유력합니다. 불펜에는 조동욱을 비롯해 롱맨 자원이 충분히 있습니다. 롯데를 상대로는 2022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7.2이닝 2실점, 1.2이닝 5실점 투구를 하며 2패를 당한 바 있습니다. 불펜은 이민우와 한승혁이 연투를 했습니다.

전날 경기 요약

롯데는 선발 윌커슨이 2회 3실점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7이닝 4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타선에서는 0-3으로 끌려가던 3회 윤동희의 땅볼과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고, 4회에는 박승욱의 동점타와 손성빈의 역전타가 나왔습니다. 6회에도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롯데가 6-4로 승리,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2회 김태연의 2타점 적시타와 최재훈의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지만, 선발 바리아가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이어 이민우가 추가 2실점을 했습니다. 7회 최인호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했습니다.

경기 예측

이번 경기 역시 롯데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롯데 선발 박진은 주로 추격조 역할을 하다가 최근 들어 투구 내용이 좋아지며 점차 중요한 상황에서 나오는 투수로 바뀌었고, 결국 나균안의 2군행으로 인해 선발 기회까지 잡았습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패스트볼의 끝이 좋고 슬라이더도 예리하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2군에 갔다가 6월 초 다시 콜업되어 8경기에 등판해 11.2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만 했고, 최근 4경기에서는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컨디션을 고려하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불펜도 모든 투수들이 나설 수 있고, 이민석이 롱맨 역할을 할 수 있어 불펜 운영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 한화 선발 남지민은 최근 콜업되어 이제 4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나름대로 좋은 볼을 구사하지만, 1군 무대에서는 기복을 보이는 편입니다. 과거 선발로서 기회를 받기도 했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부터는 출전 기회가 많이 줄었습니다. 롯데 타선이 워낙 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남지민의 구위로 버텨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불펜도 여유가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