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와 주니치의 경기는 여러 가지 요소에서 스포츠중계 두바이티비 회원님들에게 흥미로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메히아가 6월 22일 히로시마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3연패를 기록하며 등록말소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으나, 2군에서의 조정을 거쳐 자신감을 되찾고 재승격된 것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는 최근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히아가 지난 경기들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5월의 성적 이상을 기록해야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 요코하마를 상대로 메히아는 2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QS+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윕에 몰려 있는 주니치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선 그 이상의 피칭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타선의 분위기는 아즈마에게 완봉을 당한 이후로는 미덥지 않습니다. 상대 불펜을 소모시키지 못했고, 데뷔전을 치른 루키가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무득점 패배를 당한 점은 아쉽습니다. 후쿠나카, 칼리스테, 이타야마, 이시바시 등 중심 선수들은 안타를 기록했으나, 호소카와가 침묵하며 흐름을 끊어먹은 것이 이틀 연속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한 원인입니다.

한편, 요코하마는 타이라로 스윕에 도전합니다. 타이라는 복귀전과 지난 야쿠르트전에서 완봉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잘 막아냈고,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0점대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뷔 11년 차에 커리어 하이가 5승인 이유를 조만간 볼 수 있을테지만, 저는 그게 주니치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잘 던지다가 영혼까지 털리는 타이밍을 잡아봐야겠습니다.

히로시마와 요미우리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신과 요코하마가 나란히 승리했고, 요미우리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입니다. 요코하마가 한신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오늘 경기 승리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스윕전이라는 변수보다는 주니치라는 팀의 반대를 생각하며, 어제와 같이 메히아가 정상적인 폼으로 돌아온다면 요코하마의 승리가 나오더라도 대승까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마핸보단 언더라인이 조금 더 구미가 당깁니다. 요코하마의 중심 타선인 오스틴, 마키, 미야자키, 사노가 한방 싸움으로 적은 점수 차이로 승리하는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6.5언더를 기대해봅니다.

저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