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선발: 브렌트 수터, 시즌 성적: 28.1이닝 15실점 13자책/다저스 상대로 1.2이닝 1실점)

브렌트 수터가 이번 경기에 오프너로 나선다. 올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한 차례 오프너로 출전하여 원정에서 0.2이닝 동안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1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이후의 투구 계획은 유동적이다. 닉 마르티네즈가 롱맨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데, 마르티네즈는 3일 휴식 후 등판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즈는 다저스를 상대로 직전 경기에서 롱맨으로 나와 5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했으나, 이후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로 나와 4.2이닝 동안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불펜: 샘 몰이 3연투를 했다.

LA 다저스(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시즌 성적: 5승 1패, 평균자책점 3.17)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최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1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10번의 선발 등판 중 5번의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하였으며,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금일 경기에 긍정적인 요소를 더한다면 원정 피칭에서 ERA 1.59로 상당히 좋은모습입니다.

불펜: 야브로우가 1.2이닝 동안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신시내티의 선발 그린이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1회 스티어의 홈런과 2회 벤슨의 홈런, 6회 데라 크루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신시내티가 3-1로 승리하여 2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선발 뷸러는 5.2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2회 헤이워드의 병살타로 인해 한 점만을 따내며 패해 4연패를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다저스의 선발 야마모토는 시즌 초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패스트볼의 커맨드도 개선되었고, 승부구로 활용하는 커브와 스플리터도 예리하게 떨어지고 있다. 신시내티가 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타선이 강한 팀은 아니어서 다시 한번 야마모토의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대할 수 있다. 다저스 불펜도 필승조가 모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신시내티는 수터를 오프너로 내세워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른다. 마르티네즈가 롱맨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로 나와 4.2이닝 동안 66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므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다. 다저스를 상대로 올 시즌 호투한 기록이 있지만 구위가 떨어지고 기복이 있어 언제든지 난타를 당할 수 있는 투수다. 다저스가 4연패에 빠지며 타선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다저스 타선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강력한 타선이다. 다저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