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아와 한화의 경기는 양 팀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경기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기아 - 라우어

기아는 새 외국인 선수 라우어로 인해 고민이 많습니다. 삼진을 많이 잡아내고 있지만, 출루율과 피장타율이 높아 OPS 0.928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우어에게는 다행히도, 한화가 커터와 커브에 대한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KBO 데뷔 이후의 구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화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회복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화 - 바리아

한화의 바리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의 투구 스타일이 KBO 리그에서 빠르게 공략당하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슬라이더 구사율을 높였지만, 기아 전에서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0.364로 좋지 않았습니다. 기아를 상대로 5.2이닝 4실점(3자책)으로 선전했지만, 피안타율이 0.346으로 높았던 점은 여전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경기 전망

기아는 어제 경기에서 와이스에게 막혀 패배했지만, 오늘은 선발진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우어가 한화의 약점을 잘 활용하고, 기아가 중반 이전에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