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존스는 스킨스와 더불어 피츠버그에서 애지중지하는 유망주다. 그는 97마일의 빠른 공을 가지고 있으며 패스트볼로 셋업 피치를 한 후 슬라이더를 위닝샷으로 마운드 운영을 하고 있다.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 또한 매우 준수하다. 다만 존스의 평균 투구수는 85개로 이닝 소화가 길지 못하며, 오늘 경기에서는 최대 5회 정도까지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최근 피츠버그 불펜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다저스와 비교해 본다면 오늘 경기 마운드에서 만큼은 불리하다.

다저스 글래스노우는 홈 등판보다는 원정 등판에서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 4월 등판보다는 5월 등판이 조금 더 부진하기는 하지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으며, 이닝 소화가 길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저스 불펜 또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간혹 로버츠 감독의 불펜 운영이 독이 되는 경우가 있어 오늘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반적인 마운드의 높이는 피츠버그보다는 다저스가 더 좋아 보인다.

타격 흐름 또한 다저스가 더 좋다. 물론 다저스 상위 타선인 베츠와 오타니,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최근 타격에서 기복을 보이고는 있으나, 피츠버그 역시 타격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고 있는 다저스가 보다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후반 불펜 싸움 역시 다저스가 조금 더 좋아 보인다. 저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다저스의 승리가 예상된다.